'With POSCO' 현장 중심 경영 강화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그렇다. 인간의 수명은 100세 시대로 접어드는 등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기업은 무한경쟁시대 환경변화로 대기업일수록 30년, 한 세대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포스코는 올해 반세기를 맞았다. 그것도 청년의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상태에서 50년을 맞게 돼 기업태동의 지역주민들은 직원들만큼이나 감개무량하다.
1)포항과 광양, 지역공동체들의 선물
그래서 포스코 창립 50년을 맞는 2018년, 포항시민들은 많은 축하선물을 준비했었다.
포스코가 창립한 지난 1968년과는 밀접한 연관이 없는 광양의 시민 환영분위기도 뜨거웠다.
2) 포스코의 和答, 지역과 기업의 사회공헌 업무 ‘다할 터 ’.
창립 50주년이 되는 4월 1일, 포스텍 체육관에서는 ‘포스코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려 포스코의 새로운 미션 ‘Unlimit the Limit : Steel and Beyond’를 발표했다. 미래에는 철강뿐만 아니라 비철강분야에서도 강자가 되겠다는 ‘한계를 뛰어넘어 철강 그 이상을 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 후 포스코는 최고경영자의 바톤이 최정우 회장에게로 넘어갔고 최 회장은 다시 창립 50주년에 걸맞게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및 출산지원제도를 개선하고, 포항과 광양 등 주요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그룹사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포항, 광양 지역에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시설 ‘포스코형 마더센터’를 신설해, 지역사회에까지 개방함으로써 저출산 해법의 모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 서울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서는 포항과 광양으로 전진 배치한다.
△50번째 스틸하우스 .
포스코는 최근,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의 대송면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하고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화재 피해가정에 안전한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소방청과 함께 2009년부터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틸하우스 50호 건축을 목표로 전국의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루어진 13평형 규모의 주택. 스틸하우스는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이자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되어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이번에 입주한 포항시 노부부는 지난 2월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되어 지금까지 창고에서 거주해왔는데 포스코와 소방청, 기아대책, 철강협회로부터 가스레인지, 냉장고, 이불, 전기레인지 등 생필품도 함께 받았다.
스틸하우스 건립 기부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철강재를 소재로 해 포스코 임직원·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스틸하우스 건축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첫 준공 이후 약 10년간 누적 봉사자만 1,055명이며 봉사시간은 총 4만3,912시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