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참여…국민 눈높이 맞는 투명한 정보 공개

지난 7일 출범한 한수원의 ‘원전정보신뢰센터’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원전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정보공개 기구인 ‘원전정보신뢰센터(이하 센터)’를 출범했다.

지난 7일 출범한 센터에는 7명의 분야별 외부 전문가(원자력, 기계, 전기, 지질, 토목, 구조, 행정)들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기술정보과 안전운영 데이터 등을 국민에게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가 김용균 한양대 교수,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 등은 앞으로 객관적 시각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원전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하도록 센터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 출범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원전 안전, 소통, 정보공개 분야의 성과와 문제점 등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례적인 활동으로 원전 정보가 이해하기 쉽게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한수원 전 직원들은 안전 최우선 원칙으로 신뢰받는 원전을 건설·운영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원전정보신뢰센터에서 제시하는 원전 운영의 개선방향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원전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