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창2리항 등 경북 5곳…1곳당 평균 100억원 투입
생활 SOC 확충 통한 혁신성장 지원
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전국 대상지 70개소를 18일 선정·발표한 가운데 경북 동해안에서는 포항 신창2리항 등 5곳이 포함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70개 대상지를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양레저형 9개소, 국민휴양형 18개소, 수산특화형 10개소, 재생기반형 6개소, 복합형 27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5개소, 울산 1개소, 부산 1개소, 경남 15개소, 전남 26개소, 강원 2개소, 제주 3개 등이다.
경북 지역 선정 항과 사업유형(사업명)을 살펴보면 포항 신창2리항(수산·휴양 복합형-신창 플랫폼 조성사업), 울릉 천부항(해양레저형-오아시스 천부), 울진 석호항(해양레저형-석호항 어촌뉴딜300사업), 영덕 석동항(국민휴양형-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 경주 수렴항(레저 수산 복합형-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 등이다.
사업비는 개소 당 평균 100억 원으로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며, 우선 내년에는 국비 172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 선정에서는 사업계획 적정성, 사업추진 여건 등과 함께 여객선 기항지·재정자립도, 고용·산업 위기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수성과 국가 균형발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 대상지에 대한 사업설계를 추진하고, 단기에 완료할 수 있는 선착장 보강·대합실 마련 등 사업을 먼저 집행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