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공연장

대구시교육청이 착한 교복 런웨이와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 등은 2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공연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또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에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을 알리고 개선된 교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처음으로 착한 교복 표준안을 소개한다.

표준안은 티셔츠·반바지·후드점퍼 등과 같은 캐주얼한 형태의 다양한 교복 70여 점으로 구성됐다.

착한 교복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는 교육감을 포함하여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교복업무담당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중심이 된다.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직접 런웨이 모델로 서게 되며, 중·고 학생을 포함한 20명의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도 직접 시상식에 참가한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자인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착한 교복 홍보 사진 촬영, 인터뷰 등의 행사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착한 교복은 내년부터 시범학교 등을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일선 학교는 교복선정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착한 교복의 활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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