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떠나

▲ 박성기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40여 년 공직생활을 해온 박성기(59·사진)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오는 31일 자로 1년간 공로연수를 떠난다.

의성군 비안면이 고향인 박 소장은 1979년 5월 1일 국가직 농촌지도사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지도기획계장, 산성면 농업인상담소장을 거쳐 2007년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농촌지도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2017년 1월에는 제23대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취임했다.

박 소장은 공직생활 초기에는 어려운 농촌을 위해 식량 자급자족과 농촌근대화에 국가 과제를 수행했고 나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 에너지 절감기술 및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농촌인력육성, 농작업환경개선, 농업인 건강관리, 농외소득 기반조성 등에 공헌했다.

특히, 유용미생물배양소를 통해 매년 60여 t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업 생산성 증대와 친환경 농업 확산에 이바지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에는 우수기관 상을 지도분야와 연구분야에 2년에 걸쳐 연속 수상하는 것을 보면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박성기 소장은 “아름답게 떠날 수 있게 격려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지역 농업인과 동료공직자들 덕분에 명예롭게 근무하고 일선 현장에서 물러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뜻을 밝혔다.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박 소장은 부인 김옥여 여사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