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 등 활발한 성과···지역 기업 지속 성장파트너 역할
작년보다 예산 3배 올라 419억 원…중견 연구기관 성장 기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전경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오승)이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2019년도 예산이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품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래 활발한 기반 조성, 연구개발,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2018년 126억원의 예산에서, 내년도 예산 419억원 (332% 증가)을 조기 확보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213억원,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79억원 등 중대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부품소재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업이 궤도에 오른 덕분이다.

이에 따라 현재 96% 수준인 재정자립도가 2019년에는 98% 수준으로 신장돼 2020년에는 완전자립화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구원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2018년 13명을 신규 고용하고 내년에는 6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년 70여개 기업을 중점 지원해 평균 매출 신장율 40% 이상, 신규 고용은 300명 이상을 창출하고 있어 지역기업의 지속 성장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같은 성과로 경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2017~18년 2년 연속으로 ‘S등급’에 선정되는 한편 2018년 경북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오승 원장은 “2019년은 활발한 사업 수주를 통해 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중견 연구기관으로 발돋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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