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내륙지역 -15℃ 강추위…새해 해돋이 구름 사이로 관측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인 1월 1일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27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와 독도에는 토요일인 29일까지 10∼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대구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15℃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문경 -8.3℃, 상주 -7.4℃를 비롯해 안동 -6.1℃, 대구 -4.4℃, 포항 -2.0℃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0℃, 대구 -0.8℃, 포항 1.6℃ 등의 분포를 보였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6℃, 영양 -15℃를 비롯해 안동 -12, 대구 -10℃, 포항 -8℃ 등 -16~-8℃ 분포로 전날보다 6~7℃ 가량 낮아진 매우 추운 아침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 대구 -1℃, 포항 0℃ 등 -4~2℃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낮 기온이 예상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6℃며 낮 최고기온은 -2~2℃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계속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한편, 새해 일출은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7일 주요지역 2019년 1월 1일 일출 시간을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 첫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독도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포항 호미곶에서는 오전 7시 32분에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영덕에는 오전 7시 34분에 해가 뜬다.

울릉도와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의 일출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31분과 7시 35분이다.

또, 내연산 오전 7시 34분, 보현산 7시 35분, 주왕산 7시 35분, 청량산 7시 37분, 토함산 7시 32분, 팔공산 7시 36분에 일출이 시작된다.

발표된 일출 시간은 해발 0m를 기준으로 계산됐으며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간은 빨라 산 정상에는 더 일찍 해가 뜨겠다.

해발 100m의 일출 시간은 발표시간보다 2분 정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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