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새해 첫날 맑고 추워

경북과 대구는 대체로 맑은 하늘과 함께 새해가 시작될 전망이다.

새해인 1월 1일 동해안에는 오전 한때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31일 오전까지 1㎝ 내외의 눈이 내린 후 당분간 흐린 날이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됐다.

또,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돼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14.7℃, 봉화 -14.2℃를 비롯해 안동 -11.9℃, 대구 -6.8℃, 포항 -6.5℃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1.2℃, 대구 1.6℃, 포항 3.7℃ 등의 분포를 보였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4℃, 의성 -13℃를 비롯해 안동 -10, 대구 -7℃, 포항 -3℃ 등 -14~-3℃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아침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5℃, 대구 6℃, 포항 8℃ 등 4~8℃ 분포로 전날보다 4℃가량 높아진 낮 기온이 예상된다.

새해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며 낮 최고기온은 0~5℃의 분포를 보이며 다시 평년보다 2~4℃ 낮은 추위로 접어들겠다.

한편, 2019년 1월 1일 첫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독도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포항 호미곶에서는 오전 7시 32분에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영덕에는 오전 7시 34분에 해가 뜬다.

울릉도와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의 일출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31분과 7시 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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