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글로벌 역량 제고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구성해 미국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CES 2019 전시회’와 실리콘밸리에 파견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정보통신) 전시회다.

청년체험단 30명은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를 참관한 후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구글과 에어비앤비 등의 글로벌 기업 현장을 찾아 벤처투자자들과의 멘토링 기회를 갖는다.

청년체험단은 지난해 8월 공고 및 접수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되었으며 10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캠프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체험단이 찾는 ‘CES 2019’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약 4500여개 기업, 18만 여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서 글로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함양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19’는 올해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에 대해 5G를 바탕으로 접목되는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케어, e스포츠, 복원력 갖춘 스마트시티 등 5가지를 선정 했다.

대구시는 이미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실행중임에 따라 대구의 청년들이 ‘CES 전시회’를 더 눈 여겨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청년체험단은 ‘CES 전시회’에서 첨단 신기술 트렌드를 둘러 본 후 실리콘밸리로 이동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의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엑셀러 레이팅 기관들을 방문하고 미국 진출 스타트업 기업 대표의 특강을 통해 선진 창업 노하우를 익힐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주인공은 청년들이다”며 “CES 전시회 참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T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로 도전하는 대구 지역 청년들의 정신이 지역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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