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화분 방문객에 저렴하게 판매…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부 예정

▲ 경산시청 여정회 회원들이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화분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청 7급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 모임인 여정회(회장 장영숙)는 지난 9일 기부 문화 확산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승진·전보 축하 화분 나눔 캠페인’을 가졌다.

여정회는 경산시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전보 축하 화분 300여 개를 기증받아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익금 총 233만 원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산시청 여정회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매번 인사철이 되면 직원들에게 배달되는 축하 화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하 화분 나눔 행사를 매년 2회 정기인사 후 진행하고 있다.

장영숙 여정회장은 “오늘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온정이 필요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다. 오늘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부서 직원들의 적극 참여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여정회(회원 133명)는 경산시 발전과 여성 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성폭력 피해 여성·아동 지원을 위한 벼룩시장 참여, 연탄 나눔 배달 봉사, 인사철 축하 화분 나눔 행사, 불우이웃 돕기 성금,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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