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대구 지역에 저상버스 66대가 보급된다.

7일 국토교통부 ‘2019 지자체별 저상버스 보급 계획’에 따르면 대구는 57대, 경북에는 9대의 저상버스가 추가된다.

대구는 지난 2017년 총 1521대 시내버스 중 473대(31.1%)가 저상버스였다. 지난해에는 127대가 추가돼 600대(39.4%)의 저상버스가 운행됐다.

경북은 2017년 시내버스 총 1444대 중 149대(10.3%)의 저상버스를 보유했다. 지난해에는 총 1150대 중 저상버스가 165대(14.3%)가 운행되면서 전년 대비 저상버스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운행 중이던 저상버스가 고장 등으로 대·폐차할 경우 저상버스로만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저상버스가 도입되지 않았던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에 내년부터 중형크기의 저상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버스정류장 개선, 운전사 대상의 서비스교육 강화 등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수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전기·수소 버스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과 연계해 저상버스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저상버스 이용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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