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 취업지원의 목적으로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생과 일반 청년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병무청과 함께하는 현장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6일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현장 채용 박람회에서는 병무청과 협업해 지역 내 병역지정업체 중 현재 구인애로가 있거나 실제 구인의사가 있는 기업이 참여한다. 이로써 그동안 청년 일자리 정책에서 소외됐던 고졸 취업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 이다.

현장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요건을 충족하는 구직자들과 인재채용을 원하는 20개사의 기업이 참여하며, 9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 중 16개 사는 지역에서 병역업체로 지정된 기업으로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 중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자리기회를 제공 한다.

대구시 원스톱 일자리 지원센터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정책(취성패, 내일 채움 공제 등) 안내, 이미지 메이킹,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취업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상담 부스에 전문 직업 상담사도 배치한다.

참여기업 등 현장채용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053-803-1919)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 투자국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에 대한 지원과 고졸 취업문화 확산이 선행돼야 한다.”며 “병무청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병역지정업체에 적합한 인재를 알선·매칭 하는 것은 물론 고졸 취업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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