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지원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맡은 일을 다 하는 것이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성실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청송이 고향인 서 지원장은 청송여자종합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02년부터 2년간 포항지원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지역 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지원장은 대구지법 포항지원 개원 이래 첫 여성 지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