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농협 등 206명 선출…늦어도 밤 11시께 당선자 결정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선거는 전국에서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를 선출한다. 이중 경북은 180명, 대구 26명 등 모두 206명이 뽑힌다.

선관위는 투표 이전에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뒤 투표장에 갈 것을 권유했다.

또한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시·군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경북의 선거인 수는 농협 26만4060명, 수협 7213명, 산림조합 5만8837명이다. 대구는 농협 3만8961명, 산림조합 2714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소는 경북은 272곳, 대구가 21곳에 설치 돼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이나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투표소는 통합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발급기를 사용,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거인을 조회하고 투표용지를 교부한다. 통합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발급기는 지난 2013년부터 공직선거의 사전투표에 도입돼 선거인의 투표 편의성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투표할 때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두 후보자 이상 기표한 경우 무효가 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진행·마감, 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늦어도 밤 11시께 대부분 결정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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