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성장으로 조합원 권익의 대변자 될 것"

▲ 편해원 신포항농협 조합장 당선인

편해원(67) 신포항농협 조합장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개혁과 성장의 새바람을 일으킨 검증된 조합장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조합원 권익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편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유래없는 발전을 거듭해, 2017년부터는 완전한 흑자 경영 상태로 전환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신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780억 성장, 상호금융 예수금 420억 성장이라는 신포항농협 통합 20년 사상 유래없는 대 성과를 이뤄낸 것.

보조금 16억원을 확보해 송라지역 벼건조저장시설 신축(보조금 7억4천만원), 신광지역 벼건조저장시설 증축(보조금 5억6천만원), 청하지역 벼건조저장시설 기계설비 교체(보조금 3억원) 등으로 수매편의도 극대화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더 크게 성장시켜 최고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판매 위탁 제도를 도입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포항농협 특산물 판매장 개설을 비롯해 타 지역 농협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 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포항농협 특산물을 브랜드화 해 가치를 높이고, 농협택배 사업도 도입할 방침이다.

금융사업에도 집중한다. 상호금융 대출금, 예수금 2000억원을 달성해 부자농협을 만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4년간 우리농협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토대로 조합원 여러분 모두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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