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방문

대구시의회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현장탐방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다음 달 15일 개원하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을 찾아 지역 의료산업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지난 26일 폐회식을 마치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탐방을 목적으로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았다.

현장안내에 나선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병원 개원준비 상황부터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시의회에 설명했다. 특히 21층에 마련된 헬리포트와 19층 VIP병동, 건강증진센터, 수술실 등을 공개하며 시설운영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

계명대 관계자는 “동산병원은 대지 4만228.4㎡와 전체면적 17만9218.41㎡로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다”며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에 헬리포트 설치로 빠르게 환자를 이송하는 등 환자 최우선 설계와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센터와 비수도권 최초로 3개의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시스템을 갖춘 로봇수술센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에 배지숙 의장은 “1899년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이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새로운 100년의 의료역사를 열어가는 것을 축하한다”며 “현재도 국내 상위를 다툴 만큼 상당한 기술적 우위에 있지만, 새롭게 로봇수술 시대를 열어 우리 대구가 선도하고 있는 한국 로봇산업과 함께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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