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은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를 존치시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며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구미출장소는 2018년 26개사 1612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수출입 자금 확보에 큰 기여를 해왔는데, 한국수출입은행은 예산감축을 이유로 구미출장소를 포함한 4개 지점을 폐쇄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현권 의원은 “대기업의 수도권·해외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미출장소를 폐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구미출장소 존치를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고작 7억 원(지점폐쇄로 인한 비용 절감)의 예산 절감을 위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수출경쟁력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출장소 폐쇄는 결국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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