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대구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 내외까지 오르며 초여름 수준의 기온을 기록했다.

2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대체로 맑아 일사량이 많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18~26℃로 평년보다 7~11℃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다.

특히 칠곡은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기온이 26℃까지 크게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기온을 기록했고 의성은 25.1℃로 역대 3월 최고기온 중 5번째로 높았다.

그 밖에도 울진 23.3℃, 경주 23.4℃, 상주·영덕 23.6℃, 영천 23.7℃, 구미 23.9℃, 포항24.1℃, 대구 24.2℃ 등의 분포를 보였고 자동기상관층장비(AWS)로는 구룡포 25.1℃, 성주·영천 신녕 24.8℃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2~7℃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10℃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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