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복지사업 발굴 조합원 삶의 질 향상"

김후진 중화농협 조합장
김후진(71) 중화농협 조합장은 “무투표로 경북 최다선인 7선의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다시 시작하는 4년의 임기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합장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농업인들의 권익 신장을 자신의 숙명으로 여기고 조합원 모두가 잘 사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는 이번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각오다.

그는 “우리 지역 포도는 최고 당도와 전국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연로해져 수확기 인력 부족으로 힘들게 재배한 포도를 상인들의 농간에 제값도 받지 못하고 판매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난 해 준공한 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해 농협에서 직접 생산된 포도 전량을 수매하고 선별 포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등도 전국적인 식재 면적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선도 농가들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신 소득작물을 발굴해 나가고 기존 오미자와 백출 등 약용작물 재배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녀 장학금 5100만 원 지원과 자연재해를 입은 조합원 영양제와 채소 종자 지원, 쌀 산업 발전 특별지원, 포장재 지원 등 지도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복지사업을 발굴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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