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마트 신설 조합원에 이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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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길 용성농협 조합장
용성농협(조합원 1208명)은 이도길 현 조합장이 총 투표수 1015표 중 592표(58.79%)를 얻어 김종오 전 조합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도길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의 경영실적을 인정 받아 기쁘고 조합원들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제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성농협은 지역주민 대다수가 농업인인 전형적인 농촌의 작은 농협이다. 이도길 조합장 재임기간 경영평가 3등급의 경영상태가 불량했던 조합에서 2017년 종합경영평가 결과 1등급 농협으로 육성했다.

이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자산을 762억 원에서 1168억 원으로 늘렸으며 예수금 336억 원, 대출금은 309억 원, 경제사업도 13억 원을 신장시켰다. 그 결과 손익이 2억에서 10억을 대손충당하고도 5억의 이익을 시현할 정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산 1500억 원 조기 달성 △각종 계약사무 투명성 보장 △영농지도 및 교육지원사업 활성화 △퇴비공장 현대화 및 퇴비살포 실시 △화학비료 배달서비스 시행 △농작물 재해보험료 보조 확대 △영농자재마트 신설 등을 공약했다.

이도길 조합장은 “1979년 농협에 입사해 정년퇴임 때까지 ‘농협맨’으로 살아왔다. 다양한 경제사업을 펼쳐 농촌의 작은 농협인 용성농협이 조합원들에게 큰 이익을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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