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사료 생산 농가 소득증대 기여"

▲ 오용관 경북대구낙협 조합장
경북대구 지역의 젖소(착유) 5두 이상을 사육하는 낙농인들로 구성된 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조합원 185명)은 오용관 서라벌 목우회 회장이 총 투표수 184표 가운데 77표(41.85%)를 얻어 현 조합장 등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오용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전문 낙농인을 선택, 일할 기회를 준 것 같다. 배합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한 OEM사료 개발과 품질 좋은 TMR사료 생산, 견학과 체험을 통해 터득, 생산성 향상과 산차수(출산) 증가 등 조합원의 이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목적과 경영이념은 혁신과 협동이 돼야 한다. 같이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영세 낙농인 및 2세 낙농인들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하고 함께 의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젖소 발굽 삭제사업을 추진, 농가의 성적 향상 최대화 등 혁신 △금융이자수익 감소에 따라 카드, 보험 사업단을 신설해 비 이자수익 증가로 경영개선 등 변화 △원칙을 중시하고 투명하고 공개된 신뢰 경영 등을 공약했다.

오용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실익지원사업, 환원사업, 복지사업 등을 하긴 하겠지만 생산성을 향상 등 농가가 실질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조합장은 35년 경력의 전문낙농인으로 한국낙농협회 이사, 낙농진흥회 이사, 원유가격 연동제 위원, 낙농제도개선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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