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억5000만원 확보

대구시는 시내에 있는 아파트(연립주택과 단독주택 포함)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 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는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직접 가정에서 전기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054 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으며, 올해 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해 1000가구 정도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가구당 설치비는 55만 원~75만 원(용량·업체 별 상이)이며, 미니태양광 모듈 용량에 따른 지원 금액은 △ 300 W 이상 44만 원△ 300W 미만 41만 원으로 설치비의 60% 정도 되며, 동일 건물 내 10가구 이상 신청 및 설치 시 가구당 3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국민 기초 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일반) 및 의료급여(1종)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20가구에 대해서 설치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에서 공모해 선정한 8개 시공 업체 중에서 설치가격, 현장확인 및 AS조건 등의 상담으로 시공 업체를 선택해 계약을 체결한다. 관련 서류는 관할 구·군 에너지 담당 부서에 2019년 11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예산소진 시 조기마감 된다.

신청절차·구비서류와 제품정보 확인 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 고시/공고 → ‘미니태양광’검색 → ‘2019년 아파트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공고’ 클릭 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 성장국장은 “미니태양광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 이외에 에너지 소비주체인 시민이 에너지 생산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가정의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에너지 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줄 수 있다”며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많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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