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 예선

16일 오후 정평초등학교 강당에서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예선’이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기 전 파인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지역 예선이 16일 오후 2시 경산 정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산지역 예선에는 경산교육지원청 김영윤 교육장을 비롯해 황관식 경산시청 안전총괄과장, 조중기 정평초등학교 교장, 인솔교사, 퀴즈쇼 출전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하고 보호하기 위해 경북일보가 기획해 6년째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과 대구광역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더욱이 경산지역 예선이 개최된 16일은 마침 세월호 사고 6주년이 되는 날이라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에게는 ‘어린이퀴즈쇼’를 통한 어린이 안전교육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경북일보가 개최하는 참 좋은 행사다. 사고는 무단횡단,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규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대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또 “공부나 운동·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안전을 지키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한다. 어린이들은 안전골든벨 대회 준비를 위해 안전공부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부한 내용을 1년 내내 아니 평생 동안 잘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산지역 예선에 참가한 150여 명의 학생들은 퀴즈풀이에 앞서 경북도립교향악단 ‘목금관앙상불팀’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고 인솔교사 및 학부모들의 응원과 함께 본격적인 퀴즈쇼에 돌입했다.

어린이들은 안전모를 눌러 쓴 채 문제풀이에 집중했지만 학생들이 긴장한 탓인지 첫 문제에서 10여 명이 탈락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했다.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는 올해부터 연말 결선 이전에 경북을 남부권역(경산, 경주 등 12개 시·군)과 북부권역(안동, 산주, 영덕 등 11개 시·군)으로 나누어 준결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경산지역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한 옥곡초 5학년 윤민혁 학생을 비롯해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들 예선통과자들은 오는 10월경 준결선을 치러 연말 왕중왕전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16일 오후 정평초등학교 강당에서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예선’이 열렸다. 퀴즈쇼에 참가한 윤민혁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2019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산지역 예선 결과

△경산예선 수상자(5명)

금상 윤민혁(옥곡초 5학년), 은상 최지윤(옥곡초 5학년), 동상 이선우(정평초 6학년), 장려상 성시은(남천초 6학년), 장려상 김강휘(옥곡초 6학년)

△예선 통과자(20명)

윤민혁(옥곡초 5학년), 최지윤(옥곡초 5학년), 이선우(정평초 6학년), 성시은(남천초 6학년), 김강휘(옥곡초 6학년), 윤진서(성암초 6학년), 최호영(정평초 6학년), 이다인(남산초 5학년), 안은선(경산압량초 6학년), 길하은(옥곡초 5학년), 유가연(진성초 6학년), 최수진(진성초 6학년), 심현도(자인초 6학년), 송영림(경산초 5학년), 조인(경산초 5학년), 이민준(진량초 4학년), 나준현(경산동부초 5학년), 백영수(현흥초 6학년), 김민준(옥곡초 6학년), 김지범(정평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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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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