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축제추진위 간담회…발전방안 모색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8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송이·은어축제와 면지역 축제인 봉성돼지숯불요리축제, 이나리강변축제, 춘양목축제, 재산돌수박축제 임원, 군수, 군의원, 읍·면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격이 유사한 지역축제의 통합관리와 개최시기 등 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봉화송이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부 지정·예비축제 종합평가에서 전국 1천여개 축제 가운데 가정 적은 예산으로 개최한 가장 모범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았으나 관광객 체험프로그램과 판매상품의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도출, 이를 개선 보완키 위해서는 춘양목 문화축제와 통합 춘양목군락지 삼림욕체험, 장작패기, 장승만들기, 산악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은어축제의 경우에도 지난해 7천4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려 운영경비를 제외하고도 1천600만원을 적립하는 경영축제를 운영, 올해에는 여름휴가철 가족단위 텐트촌 조성, 야간 횟불잡이, 수중 보물찾기, 민물고기 전달게임, 수중달리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보완 운영하고 성격이 유사한 이나리강변축제를 폐지하는 대신 청량산과 낙동강상류, 신비의 도로를 경유하는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희무(48) 축제추진위 사무국장은 “봉화지역 특산물축제는 친절한 안내와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 확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연계하는 관광활성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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