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봉 명예회장

행사명:대아그룹 회장 이취임식 및 2005년도 시무식

일시:2005년 1월 3일 08시

장소:경북일보 5층 대회의실

참석인원:그룹 임직원 300명

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대아그룹의 황대봉 회장은 2005년도 대아그룹 시무식 자리에서 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황인찬 부회장에게 자리를 이양하고 퇴임했다.

대아그룹은 황대봉 회장이 지난 1967년 시내버스 7대로 출발하여 37년간 사업을 일궈 현재는 15개의 회사들로 구성된 기업집단을 이루고 있다.

황 명예회장은 시내버스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포항의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구획정리사업 등 건설사업으로 회사의 규모를 크게 성장시켰고, 지금은 해운업과 관광레저사업이 주력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황인찬 회장

대표적인 사업들은 건설업과 해운업(울릉도, 대마도, 중국천진, 중국영성 항로)이외에 금융업(대아상호저축은행, 대원상호저축은행), 관광레저사업(대아여행사, 경주CC, 울릉리조트, 대마도대아호텔), 언론사업(경북일보), 육영사업(세명고등학교, 영암장학회)등이다.

또 황 명예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1986년 영암도서관과 노인회관을 지어 포항시에 기부하는가 하면 2000년에는 호미곶에 ‘연오랑세오녀상’을 세워 포항의 역사적 상징물로서 자리잡게 했다.

이밖에도 지금은 교통체계변경으로 없어졌지만 포항을 상징하는 ‘오거리 시민의 탑’도 기부하는 등 사회사업가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황 명예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못다이룬 사업들에 대해 미련과 회한이야 많지만 만물의 이치에 따라 물러날 때를 맞아 물러난다”고 전제하고, “대아그룹이 더 많이 발전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를 소망했다.

황인규 부회장

황 명예회장은 “지금의 대아그룹이 있기까지 노력해 준 전현직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 관심과 지도편달로 대아그룹을 사랑해 주신 지역민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대아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황인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업회장의 뜻을 받들어 회사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히고, 황대봉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황인철 부회장

신임 황인찬 회장님 프로필(약력)

△1952년 포항출생(53세)

△동지상업고등학교 졸업

△단국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

△1978년 포항버스주식회사에 입사, 경영일선에 참여

△1984년 주식회사 대아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1985년 포항버스주식회사와 삼아여객주식회사 대표이사

△1986년 주식회사 대아고속해운 대표이사 등 역임

△1989년 2월13일 대아그룹 부회장 취임

-사회활동

△1987년부터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장 활동을 비롯 포항상공회의소 감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상공계의 발전에도 헌신.

-상훈

△1986년 대통령 산업포장과 동력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

△1988년 경상북도지사 표창

△2001년 해양수산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 수훈.

-관련사진

이취임식1

이취임식2

-사진설명

대아그룹은 3일 오전 8시 경북일보 5층대회의실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아그룹 회장 이취임식 및 2005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찬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고 황대봉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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