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도동 박가네 불갈비 찜 전문점

박가네 불갈비 찜 전문점

“맛있는 집을 발견하면 행복해진다.”

최고 권력자나 평범한 월급쟁이나 매 한끼는 똑 같다. 그 끼니를 기분 좋은 사람과 맛있는 집에서 먹는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포항 상도동 KBS맞은편에 위치한 ‘박가네 불갈비 찜 전문점(사장 박태환).

친절함과 갈비찜의 맛이 돋보이는 이곳은 매운 갈비찜, 보쌈과 떡갈비가 주 메뉴다.

지난 6월 개업한 이곳의 매운 갈비찜은 추위도 물리칠 만큼 깔끔하고 화끈한 맛이 일품이다. 때문에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모 찜갈비보다 더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점심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손님들로 북적댄다.

특히 젊은이들을 겨냥한 매운 갈비찜은 매운 고춧가루와 매운 마늘을 양념으로 쓰기 때문에 입안에 감기는 매콤 달콤함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꽃등심 등 생고기와 연하게 양념한 갈비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맛이 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화끈한 뒷맛의 매력에 이끌린다고 한다.

찜 갈비는 양은 냄비가 아닌, 찜용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다. 때문에 다 먹을 때 까지 일정한 온도가 유지돼 남은 국물에 비벼먹는 밥맛은 식욕을 더욱 돋군다. 이곳의 기본 반찬은 10여가지다. 이 중에서도 미역국은 단연 특미다. 매운 맛과 가장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깔끔한 1층 내부와 단체손님을 위한 2층 연회석을 갖춘 ‘박가네’는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가족을 위한 ‘가족단위 세트메뉴’ 3~4인용과 4~5인용을 준비해 두고 있다.

갈비는 소갈비 찜 과 돼지갈비 찜 중 선택이며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보쌈. 떡갈비, 돈까스, 회 기본 1접시 등이 나오며 가격은 3만 5천~4만 5천원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정식은 5천원.

대를 이어온 정직한 손맛이 훌륭한 박가네 전통음식을 만들었듯 박가네는 “좋은 재료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고 한다. 추위도 벌벌떠는 이곳의 찜과 보쌈은 포장, 배달 가능하다.

단체 손님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두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좋다.

예약문의:(054)277-3031.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