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국민휴양지 조성 탄력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전국 3대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전국의 해수욕장 운영상태, 수질관리, 경관, 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장사해수욕장을 비롯 제주도 중문과 춘장대 해수욕장을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을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을 평가했다.

전국 349개 해수욕장 중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평가를 거쳐 추천한 34개 해수욕장을 평가했는데 장사해수욕장은 총 650점 만점에 583.8점을 얻어 제주도 중문(635.7)과 춘장대(594.3)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장사해수욕장은 10대 해수욕장 중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분야에서는 관리사무소 및 기능시설인 화장실·샤워장 등의 운영과 백사장 관리면에서 청정해역의 양호한 수질과 오폐수 및 쓰레기 처리의 적정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안전관리분야는 익사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응급환자 이송 체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경관관리분야는 해수욕장 접근성, 조망권, 송림보호, 기능시설의 경관 적합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락 남정면장은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5도2촌시대를 맞아 장사해수욕장을 더욱 알리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홍보 유인물을 제작, 각 기업체를 방문 홍보해 피서객을 유치하고 시설물을 개장전에 보완해 피서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국민휴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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