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포틀랜드 꺾고 홈 8연승 기염

피닉스 선스의 센터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2ㆍ208㎝)가무려 50점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득점기계’로 등록했다.

스타더마이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의 아메리카 웨스트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나와 41분을 뛰며 50득점에 11리바운드를 곁들였다.

피닉스는 스타더마이어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포틀랜드를 117-98로 따돌리고 신나는 홈 8연승을 달렸고 NBA 사상 최고의 출발 성적인 24승4패를 기록했다.

스타더마이어의 50득점은 자신의 생애 최다이고 피닉스에는 지난 2001년 2월 토니 델크가 53점을 쏟아부은 후 거의 4년만이다.

스타더마이어는 덩크, 점프슛 등 득점에서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코트를 자신의독무대로 접수했다.

1쿼터 시작하기 무섭게 5개의 덩크를 꽂아대며 26점을 쏟아부은 스타더마이어는3쿼터에 겨우 2개의 슛을 시도해 4득점을 올리며 주춤했지만 4쿼터에 다시 기운을찾아 20점을 몰아때렸다.

27차례 야투를 시도해 그 중 20개를 림에 꽂았고 자유투도 17개 중 10개를 성공시키는 등 실속도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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