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여행, 눈꽃열차, 복사꽃 열차, 다시가는 수학여행, 황혼의 실버여행
뿌리찾기, 고택체험, 신라역사기행, 농어촌 체험, 겨울바다…

경북도는 도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경북의 밤’을 내놓았다. 주간에 집중된 관광상품을 야간에 배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면서,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달빛 신라역사기행,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안압지 야간공연, 산사음악회, 동해안달맞이 야간산행, 수학여행단 야간달빛 공연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를 맛보이는 ‘음식기행’, 지역의 관광축제, 이벤트, 테마체험을 할 수 있는 ‘기차여행’(달빛기행, 눈꽃열차, 복사꽃 열차, 송이·산마물, 대게열차 등),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시 가는 수학여행’, 노부부 대상의 ‘황혼의 실버여행’, 경북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의 본관을 찾아보는 ‘뿌리 찾기’ 등도 경북도의 특색을 살리는 주요 관광상품으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52개 테마관광상품을 테스트하는 시범관광단을 매주 1회씩 운영한다. 이를 위해 1월에는 겨울테마상품을 중심으로 포항 호미곶 해맞이상품·과메기·대게 등 해산물을 활용한 동해안 겨울바다상품, 경주의 고택체험상품, 그리고 봉화의 눈꽃열차상품 등이 운영된다.

또 2~11월 매월 2, 4번째 주말에는 경북의 농어촌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농어촌체험 시범관광단이 운영된다.

또 경북도는 경북의 23개 시군에서 지역의 관광자원, 관광상품을 토털홍보, 마케팅하는 시군주간을 1주일씩 개최해 경북 전역에서 방문의 해의 열기가 연중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청도군은 1월 13~19일 소싸움 홍보마케팅을 위해 월간지, 여행전문지, 일간지, 방송국의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청송군은 1월 27일~2월 2일 빙벽등반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찻집운영, 겨울사진 촬영을 위한 조형물 설치(사과, 하트), 방문의 해 캠페인 전개 등을 벌인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사업도 다양하게 벌어진다. 4월 28일 경주종합운동장에서는 ‘한류가수 콘서트’가 열리고 5월에는 가수 ‘비’를 초청한 ‘월드투어 라스트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가을에는 ‘앙드레 김·한류스타 패션쇼’도 구상중이다.

경북도 이재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북 방문의 해로 경북의 관광산업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국내외 관광객을 최대로 유치, 경북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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