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다산 문학상 수상한 강상률 시인

강상률 시인

문경출신 강상률 시인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11회 다산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산문학상은 다산 선생의 얼을 기리며 한국의 새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의 지평을 꾸준히 열어온 전국 유능한 작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을 해오고 있다.

강상률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경북문협지회와 새재문학회 회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문경사랑에 앞장 서 오며 중앙무대에서의 활동은 물론 지역 문예부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문학과 자연과 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한국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시 시화전 및 문예지 발간 등 문경의 전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들을 글을 통하여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각 지역 예술인 및 작가들을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등으로 초대하여 이곳 주민들을 위한 산골마을 ‘시낭송의 밤’을 열어 문경산골 시인으로 각종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또 최근 모 일간지에 ‘인생 2막을 열다’의 제목의 특집을 통해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소박하게 농민과 함께 묵묵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문경을 빛낸 산골문인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강 시인의 작품은 대개가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긴 호국의지와 지역사랑 마음을 함께 하는 주제들로 항상 겸손한 자새로 인간의 존엄성과 그 본연의 순수성을 진실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의 밭에 언제나 꽃을 가꾸는 시의 세계를 추구하면서 쉬지 않고 영혼의 허물벗기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현재 문경공군전우회 ‘숲 해설가’로 자원봉사 중인 강 시인의 대표작품은 ‘북소리 들리는 아침’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 향토문학 공로상,현충일 전국민 추모헌시 공모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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