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말까지 총 40여 곳 추진키로

경북도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내에서는 영양군이 ‘반딧불이지역특구’와 ‘고추산업진흥특구’를 공고하고 재정경제부에 예비심사를 마친 뒤 3월말에 특구지정을 신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울진군은 ‘울진랜드특구’를 공고해 특화사업자가 선정됐으며 3월 중순에 특구 계획에 대한 공청회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4월초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영천한방웰빙특구’, 상주시는 ‘상주곶감특구’, 영덕군은 ‘영덕대게특구’ 등을 3월중 공고해, 4월 지정·신청 가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말까지 지역에서 공고와 공람이 가능한 특구가 23개소이며, 이 중 특구 지정 및 신청이 가능한 특구는 18곳, 타당성 용역 실시 등 계획을 수립중인 특구가 17곳으로 총 40여개가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 특구지정신청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경부 특구전문가를 초청, 15일부터 17일까지 4개 시(구미, 김천, 상주, 문경)를 대상으로 지역단위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공고 및 특구지정 신청을 준비중인 곳은 포항의 호미곶해양레저특구, 안동의 안동산약마을특구, 구미의 부품소재산업특구, 영주의 풍기인삼랜드특구, 영천 영천한방웰빙특구 및 포도산업특구, 상주의 상주곶감특구·상주한방산업특구·낙동강수변자전거체험특구·고랭지포도특구, 경산의 경산묘목특구, 의성의 의성농산물유통특구, 영양의 영양반딧불이특구·영양고추산업진흥특구, 영덕의 영덕대게특구, 예천의 온천특구·전통스포츠산업특구·천문과학특구, 봉화의 춘양목산림문화단지특구·봉화옛문화유적탐방특구·청량산연계여가선용특구·건강약수특구, 울진의 울진랜드 특구 등이다.

또 타당성 검토 및 구체적 계획 수립중인 곳은 김천의 김천포도와인특구, 구미의 보육시설특구, 영주의 소백산관광테마파크·골프타운 특구·시네마파크·영주석재특구, 문경의 문경한방종합휴양단지조성특구·전통도자기 특구, 군위군의 군위전원레져특구, 청도군의 청도 소싸움특구, 고령군의 친환경레포츠특구, 성주군의 성주참외 특구, 칠곡군의 가산테마휴양 특구, 예천군의 회룡포관광특구·예천향토산업특구·애플벨리특구, 울릉군의 해양생태도서특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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