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2007문경새재 전국찻사발 공모대전 대상작

‘2007문경, 한국전통찻사발축제’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2007문경새재 전국찻사발 공모대전’에서 충북 단양 현운요 조태영씨(55)의 대정호 찻사발이 영예의 대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대정호 찻사발은 완벽한 조형미와 실용성, 품격있는 빛깔을 띠고 있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대구출생으로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30년간 작품활동 등 도예업에 몰두해 왔으며, 2005 찻사발공모대전 은상 수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은 물론 문경대학 도예학과에도 출강했었다.

올해 네번째로 개최된 공모대전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모두 135점의 작품이 응모해 전통도예부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세 차례의 걸친 심사 끝에 영광의 7명이 선정됐다.

조태영씨

오는 5월6일 찻사발 축제 폐막식에서 시상하며 대상(1명) 5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2명) 각 200만원, 동상(3명) 각 1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품 모두는 문경도자기 전시관에 영구히 보존된다.

신수길 심사위원장(다문화공예 연구소장)은 “올해 공모대전은 질적으로 보다 수준있는 작품들이 응모돼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문경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도예의 산실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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