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 내년말 완공

상습 침수지역인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와 인동지역 배수개선사업이 내년말 까지 완공되면 이 지역이 지역 최다 상습지구라는 오명을 씻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형산강 주변 저지대 농경지에 매년 홍수시 되풀이 된 상습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형산강 하류부인 유금지구에 사업비 88억4천여만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배수장 1동(655.2㎡)과 배수로 3,189m, 매립 22㏊, 기계 380kw×1,200mm×5대-15㎥/sec, 용지 26,000㎡를 매수하는 유금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중모타식 500마력 기계 3대와 제진기 3대를 설치하고 편입용지 5천㎡를 매수하며, 전기공사 1식, 배수로 770m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사업비 49억8천여만원을 들여 배수장 1동, 수중모타식 500마력 기계 2대, 배수로 500m, 편입토지 14,000㎡를 매수해 종합진도 60%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는 유금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향후 사업비 18억6천여 만원을 더 들여 배수로 1.9km를 설치하고 저지대 22㏊를 매립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이 완공될 경우 매년 홍수 시마다 만성적인 농작물 침수 현상을 빚어온 형산강 저지대인 유금리 및 인동리 농경지 152ha에 달하는 농경지 유실 및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경지 이용율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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