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11시 새사옥 이전 기념식 개최

경북일보가 죽도동시대를 마감하고 포항의 행정과 상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새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경북일보는 새로운 비전으로 상도동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 '제2의 도전, 제2의 창간' 각오와 다짐

경북일보 임직원 일동은 이번 사옥 이전을 '제2의 도전, 제2의 창간'이라는 각오와 결의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신문으로서 소명을 충실히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한 상도동 새 사옥은 단독 건물로 수 개월여의 내외부 공사로 신문사가 갖춰야 할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손색없게 새단장 되었습니다.

■ KB news station 첨단시스템 도입

경북일보는 신사옥 이전과 함께 취재된 기사의 입력, 사진 전송, 편집 조판, 출력까지 모든 공정은 물론 인터넷, 광고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첨단조판시스템인 'KB(경북) news station'을 도입, 지난달 16일자 신문부터 발행에 들어갑니다.

 'KB news station'으로 명명된 경북일보의 새 컴퓨터 신문제작시스템은 신문편집제작기기 전문업체인 '솔트웍스'와 함께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나온 국내 신문조판프로그램 중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갖춘 최신예 시스템입니다.

 또 사옥 내외부에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사무환경을 실현했습니다.

 'KB news station'의 가동과 함께 아름다운 지면 구성과 읽기에 편한 새 서체도 개발, 전 지면에 사용하게 됐습니다.

■ 단정하고 안정감 있는 최신 서체 개발

 경북일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체는 전문 서체 개발팀에 의해 개발된 가로쓰기 전용 서체입니다. 새 서체는 본문 및 제목의 글꼴이 단정하고 좀더 안정감있게 다듬어져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읽기 쉽게 고안됐습니다. 글자 크기를 조금 크게 하고 글자와 글자 사이 간격을 줄이면서 단어와 단어 사이, 행과 행 사이를 넓혀 뚜렷한 글꼴을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지면 머리의 변화 등 형식의 일대 변화

 지면형식에도 일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지면 머리 부분을 굵은 선으로 바꾸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체육 등 지면머릿글을 올려놓아 전체 지면이 시원하고 미려하게 바꾸었습니다.

 경북일보 임직원 일동은 새 사옥으로의 이전과 최첨단 시스템의 도입으로 최고의 제작조건을 갖춤과 함께 하루하루 역사를 쓰는 마음으로 알찬 지면을 꾸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

■ 새사옥 이전 기념식 개최

-일시:2007년 5월10일 오전11시

-장소;경북일보 본사사옥 1층 강당(포항시외버스터미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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