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뱃길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도동등대가 새롭게 단장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숙)은 지난 1979년 처음 불을 밝힌 도동등대의 노후시설과 등탑을 자연친화형으로 새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동등대 정비는 예산 30억원을 들여, 오는 21일 공사에 들어가 2006년 8월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정비에서 도동 등대는 현재 9.1m인 등탑이 22m까지 높아지고, 소규모 공원과 전시실도 설치돼 해양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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