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1-0 꺾고 1승1무로 우승

경주고가 대통령배 1차예선을 겸해 열린 제35회 경북협회장기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주고는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최종전에서 포철공고를 1-0으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1승1무를 기록, 구미전자고(1승1무)를 최소실점 규정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고는 승리하더라도 2실점 이상 허용하면 구미전자고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돼있었지만 포철공고 타선을 4안타로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거둬 우승컵을 안았다.

경주고는 1회 선두타자 이상협의 안타로 맞은 1사 2루 찬스에서 3번 오규호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제51회 초·중협회장기 중학부 결승에서 구미중이 포항중을 4-1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초등부 결승에서는 경주 동천초가 구미 도산초를 7-4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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