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경북동해안지역에서 밍크고래 1마리와 돌고래 3마리가 잇따라 혼획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동배 동방 800m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포항선적 6.41t급 정치망어선 25우성호(선장 박모씨·53)가 그물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새벽 3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동방 7㎞ 해상에서 선망작업을 하던 7.93t급 영광호(선장 조모씨)와 6.34t급 102영광호(선장 박모씨·56)가 쳐 놓은 그물에 각각 길이 2.55m, 둘레 1.36m와 길이 2.70m, 둘레 1.38m의 돌고래 2마리가 죽은채 발견·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새벽 4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5㎞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1.49t급 자망어선 청진호(선장 허모씨·42)가 그물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길이 2.87m, 둘레 1.36m의 돌고래 1마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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