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37.7세…20대 인구比 다소 감소
거주지 체감환경 나빠지고 청년실업 늘어

경북도민 전체 인구중 20대 인구비율은 14.9%로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평균연령은 37.7세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가 지난해 10월18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23개 시·군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의 최종 집계 결과다.

조사결과 인구부문은 전체 인구중 20대 인구비율은 14.9%로 전년에 비해 0.3%p 감소했으며, 도민 평균연령은 37.7세로서 남자 35.8세, 여자 39.5세였다.

전체 성비는 101.0명으로서 10~ 19세 성비가 120.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구밀도(1㎢당 인구)는 142.9명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문에서 경제활동인구는 1백40만명, 경제활동참가율 65.4%, 실업률 2.5%로 취업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청년실업률은 6.8%로 전년에 비해 0.8%p. 증가하였으며 임금생활자의 29.5%가 현재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임금생활자 33.3%는 현재 받는 임금에 불만족, 임금 불만족비율은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문에서는 농촌환경 파괴의 주범은 농업쓰레기로 나타났으며 거주지의 체감환경상태(대기오염, 수질오염, 쓰레기오염, 소음공해)는 지난 200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의 체감환경 상태는 포항과 구미지역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도는 가공식품, 육류, 어류, 채소.과일의 순으로 높았으며, 주부들의 친환경 소비는 적극적인 반면 친환경 실천은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문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해 직접 일하는 노인가구비율은 52.%이며, 노후준비방법은 공적연금, 예금, 적금, 보험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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