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세계 빛의 축제’때 포항 호미곶서 전달

포항 호미곶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빛이 전달된다.

한국물리학회 세계 빛의 축제 추진본부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세계 빛의 축제’때 포항의 호미곶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빛을 보내는 행사를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물리학회는 지난 18,19일 양일 동안 한양대학교에서‘물리의 해’기념사업 중 하나로 4월 19일에 개최할 ‘세계 빛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호미곶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빛을 보내는 행사를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포항 본부에 일임했다.

‘세계 빛의 축제’는 아인슈타인 사망 50주기 및 상대성 이론 창시 100주년을 기념해 4월18일 미국 프린스턴을 시작으로 해서 세계를 한 바퀴 도는 행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4월 19일 저녁 부산에서 일본으로부터 빛에 의한 신호를 전달받아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양한 길을 따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빛의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빛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4월 2일께 빛의 축제를 실제로 진행해보는 예행연습을 전국 각지에서 실제로 시행해보기로 결정했다. 추진본부는 여기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최종적으로 4월 19일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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