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체 경북야구

포항시청이 제1회 국민생활체육 경북연합회장기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항시청은 20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인수의 홈런 등 막강 타력을 앞세워 경주연합팀을 20-13으로 물리치고 우승, 경북도내 최강으로 등극했다.

포항시청은 1회초 공격에서 5점으로 뽑은 것을 비롯해 2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점수를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보였다.

경주연합도 포항시청의 선수출신 선발투수가 물러난 4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초반 실점이 부담이 돼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박석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칠곡까치를 7-5로 눌렀으며, 경주연합도 포항 바이킹스챔피언스를 난타전 끝에 18-13으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경북연합회장기는 포항, 경주, 구미, 칠곡 등 경북도내에서 선발된 15개 팀이 참가해 지난 12일부터 토너먼트로 열전을 펼쳤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영예는 포항시청의 신용준에게 돌아갔다.

▲우수투수상 윤상규 ▲타격상 김혁(0.888) ▲수훈상 이도희 ▲홈런상 박석안(2개) ▲감독상 김규하 ▲공로상 성기용(이상 포항시청) ▲감투상 김헌수 ▲미기상 이용재(이상 경주연합)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