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서 물의 날 기념행사
영주시, 물 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제13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의근 지사를 비롯 권오을 국회의원(안동), 김휘동 안동시장, 시민, 근로자, 군인 및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을 주제로 기념식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파기 촉구, 식후 행사인 상하수도 기기 및 절수기 전시, 환경사진 및 물 절약 우수사례 전시회 등이 있었다.

물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 손호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살리는데 온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영주시가 최우수상을, 안동시와 고령군, 칠곡군이 우수상을 수상 했다.

안동시 환경보호과 김영수씨가 맑고 깨끗한 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22명의 공무원이 물 관리 유공자로 환경부장관 또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청정지역인 안동 길안천을 살리는데 앞장선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박원식씨와 물사랑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안여자중학교 이승희 학생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24명의 민간인도 장관 또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물 절약 홍보에 공이 많은 (주)포스코 환경사업부와 안동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해 7명이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이의근 지사는 치사를 통해 “물은 만물의 근원이므로 맑은 물 없이는 개인의 건강도, 공장의 생산 활동도 국가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장은 “일본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조속히 파기하도록 촉구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행위는 침략적 행위라고 간주하는 한편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일본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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