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항공전단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훈련

‘실전같은 훈련’포항공항‘이상무’20일 오후 포항공항 계류장에서 열린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해군 기동타격대원들이 테러범이 탈취한 항공기에 잠입, 범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다.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알림! 24일 14시 40분 무장괴한들이 포항공항에 대한 테러첩보가 입수됐다. 기동타격대는 즉각 현장을 출동하고 경계부대는 부대 및 공항경계를 강화하라. 이상 훈련!”

해군 제 6항공전단은 24일 포항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훈련을 개최했다.

이륙대기중이던 여객기에 무장테러범들이 침입해 비행기를 탈취한 뒤 기내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승객을 인질로 잡는 상황을 가상해 펼쳐진 이날 훈련은 해군 P-3C대잠초계기와 UH-1H, 소방차, 구급차 등 대테러장비와 해군기동타격대, 해병대 특수수색대 및 폭발물처리반 등 230여명의 군경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같은 훈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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