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행자부장관은 25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도의 위치와 좌표를 재 측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국회 독도특위에 참석해 “독도의 위치와 좌표는 이미 측량돼 있는 상태지만 통치권이 미치는 모든 영토의 정확한 위치와 좌표를 확인해 분쟁 시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재 측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재 측량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현지 관측작업을 거친 뒤 독도에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 측량 기준점을 매설하고, 현재 울릉도에 있는 지적 삼각점을 독도로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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