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80㎞ 가량 떨어진 촌부리주(州)에서 지난 24일 벼락에 맞아 3명이 죽고 9명이 다쳤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사상자들은 집중 호우를 피해 텐트 안에 들어가 있던 사탕수수 농장 노무자들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텐트 속에 몸을 피한 노무자들 중 한 사람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을 때 벼락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부상한 노무자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 휴대폰 신호 때문에 벼락을 맞은 것인지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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