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007~2016년'신 문경개발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을 23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372쪽 분량인 신문경그랜드디자인은 지역의 특성과 개발여건·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문경개발 모델이 될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개요 △지역개발 잠재력 분석 △지역개발전략 △지역별 세부개발계획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 문경시는 인구 13만 명의 자족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도로교통 체계를 바탕으로 개발축을 설정해 지리·경제·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백두대간, 도심, 농촌 3개 권역으로 나눠 전체 116건의 세부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21C 신문경개발그랜드디자인 발간으로 시민들에게 지역의 장기적 개발에 따른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공직 내부로는 지역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키 위해 발간한 것이다.

엄원섭 기획감사담당관은 "관련연구 논문과 지역 각종 문헌 자료, 시민·공직자의 지역개발 아이디어 등을 수집해 발간한 만큼 문경의 새로운 비전을 선도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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