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득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30)이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트리플 A 더럼 불스 소속인 서재응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을 안타 3개, 1실점으로 막았다.

3연패에서 빠져나와 2연승을 거두다 지난 24일 리치몬드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6실점했던 서재응은 노련한 피칭으로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서재응은 1회부터 4회까지 타자 12명을 대부분 맞혀 잡으면서 완벽하게 막아냈다.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고 2사 후 안타를 내줘 1실점을 한 뒤 6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고 넘긴 뒤 4-1로 앞선 7회 채드 오벨라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3.97로 좋아졌다.

더럼은 5-2로 이겼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더럼 불스 소속인 좌타자 추신수(25)는 시러큐스 치프스(토론토 산하)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해 3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올렸고 지난 14일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베이스를 훔쳤다.

2회 중전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했고 앤디 마르테의 안타 때 득점까지 추가했다. 1회에는 삼진, 5회 좌익수 플라이, 7회 투수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5. 버펄로는 4-8로 졌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