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강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하는 등 국가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경북동부지역 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재임기간중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주력업종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3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으로 부임하는 하태룡(55)씨는 산업도시인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부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을 효율적으로 운영,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장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 출신인 하 본부장은 부산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자금부, 국제금융부, 인사부 감사실 등 한국은행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고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