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8일 PC게임방에서 현금을 훔친 강모(17)·최모(17)·김모(18)군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모군(18)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 12일 새벽 5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Y게임방 내에서 종업원 이모군(19)이 다른 일을 보고 있는 틈을 이용해 금고에서 현금 13만원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인근 PC게임방을 돌며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다.

또 강군 등은 지난 22일 0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S게임방을 찾아가 종업원 이모군(18)이 주인에게 절도 피해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가게되면 죽이겠다”고 이군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