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중학교에서 근무하던 회계직원이 교사 등 학교 직원들의 월급 1억여원을 횡령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월 17일께 포항 모중학교에서 회계직원으로 근무하던 박모씨(36)가 교직원들의 급여 지급 시 공제했던 소득세 및 주민세를 세무서에 납부하지 않고, 허위로 위조한 납부영수증을 학교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총 14회에 걸쳐 1억1천640만7천550원의 공금을 횡령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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