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가페합창단 정기연주회 10일 포항문예회관

포항아가페합창단의 공연 모습.

포항아가페합창단(단장 김재영)의 25번째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포항아가페 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래 음악선교활동과 지역 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왔다. 수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초청 순회 연주, 지역의 문화 행사, 위문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세계합창올림픽대회와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기독음대 김인주 교수가 지휘를 맡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인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3인의 국내 작곡가를 선정, 그들의 대표 창작곡을 합창한다. 우리나라 합창계의 대표 작곡가인 박정선 씨의 '합창 모음곡-네 개의 라틴 모테트(Four Latin Motets)'를 시작으로 이현철 작곡의 '3개의 시편' (시편 67, 42, 96편)과 박지훈 작곡의 '기드온의 300용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고향땅', '반달', '오빠생각', '섬집 아기' 등 8곡의 정겨운 합창곡을 남성합창으로 들려주고, '기쁨의 찬양', '여호와는 나의 목자' 등 성가합창도 이어진다. 또한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이현철 작곡의 '호프(Hope)', '피스(Peace)', '세상 풍파 너를 흔들어' 등 5곡을 합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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